첫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니 이름을 표기할 일들이 많아져

유성매직으로 이름을 기입했더니 흠....이건 아닌듯하다.

 

그래서 대안을 찾다보니 라벨프린터가 보였다

하지만 처음 접해보는 것이기도 하고

또 선뜻 구매하기에는 짠돌이 아줌마의 포스에는 뭔가 아쉬운 듯했다.

그러다 찾게 된 것이 렌탈 서비스~~~~!!!!!브라보!!!!! 그야말로 득템의 기회였다..

 

가입하고.. 입금하고 3일만에 두등 도착한 ok200....

첫인상 조그만해 보관도 용이하겠다...

그리고 손에 딱잡히는게 꼭 계산기 같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꼼꼼히 적힌 사용설명서와 렌탈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서... ^^

그리고 건전지까지 챙겨보내주시는 쎈쓰.^^

 

설명서 설명대로 라벨지를 넣고 건전지를 넣고 작동되기 시작한다... 앙~~떨려라

1. 전원을 켠다.

2.테잎폭을 설정한다.

3.한글? 영어? 선택한다

4.글씨를 입력한다.

5.인쇄버튼을 누른다.

6.자르기버튼을 누른다.

끝!!!!

너무쉬운 작동법이다.

 

일단 아이 이름을 라벨로 출력하기 시작했다...

돗자리.도시락,수저통, 신발, 그리고 각종 문구들에...

아이 이름을 넣고 보니 ㅎㅎ 왠지 꽤 쎈스 좋은 학부형이 된 거 같아 뿌듯하다...^^

그저 아이의 이름을 붙일 생각에 신청한 것이었는데

막상 그 일이 라벨프린터 덕분에 너무나 쉽게 해결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막 한글 공부를 시작한 우리아이에게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사물에 이름 붙이기....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신발장 서랍 화장실 안방 창문 거울 가스렌지 텔레비젼.....

알맞게 공간을 맞춰 출력한 라벨들을 각 사물에 붙이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딸아이가 일어나자 마자 엄마 이거 뭐야??? 각 방을 돌아다니며 노란 라벨을 찾아 다니더니...

엄마! 보물 찾기 놀이 같아 하며 참 즐거워했다.

또한 유치원의 친구이름을 만들어 출력하면서 글자조합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ok200을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사용법이 간단하다

기계가 휴대하기가 편하다는점

작은 싸이즈라 보관 용이

천만 아니면 어디든지 붙일수 있다

붙였다가 뗄때도 깨끗하게 떨어진다.(사실 라벨을 붙이면서 혹시 떨어질때

지저분하게 떨어지면 어쩌나하고 걱정을 참 많이 했었다.)